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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가봉의 봉고 전 대통령의 딸이 유럽 등지에서 엄청난 소비를 하고 돈을 내지 않은 사실이 속속 드러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가봉에서는 지난 2009년 사망한 오마르 봉고 대통령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이 또 집권하면서

봉고 집안이 50년 넘게 대통령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봉고 가문의 권력과 부를 맘껏 누려온 또 한사람...

바로 봉고 전 대통령의 딸 파스칼린 봉고 입니다.

59살의 파스칼린은 엄청난 사치로 악명이 높습니다.

파리를 비롯해 유럽 각지에서 고급 승용차와 가전제품, 가구, 심지어는 꽃과 아이스크림까지 비행기로 주문했는데요.

<인터뷰> "집안 아이들의 파티가 있다며 아이스크림 450만 원(한화)어치를 사 보내라더군요."

그녀의 영수증은 주소가 모두 가봉 대통령 관저로 돼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물건 값을 지불하지 않은 수억 원짜리 청구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초호화 전용 제트기 사용료로 940억 원을 쓰기도 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1/3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가봉...

국민과는 너무 다른 전 대통령의 딸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