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다”며 광란의 질주 40대 영장 _네오 카지노 주사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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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로 죽겠다며 가출한 40대가 무면허에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8명이 다쳤다.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지 않아 2년 전에 부도를 내고 삶의 의욕까지 잃은 이모(43)씨가 자살을 결심하고 집을 나선 것은 지난 17일. 유서까지 쓴 이씨는 스타렉스 승용차를 타고 나온 뒤 곧바로 자살하려 했지만 막상 용기가 나지 않았다. 3일 간 방황하며 차안과 포장마차 등에서 술을 마신 이씨는 20일 새벽 만취상태서 운전대를 잡았다. 자포자기 심정에서 운전대를 잡은 이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3%. 앞뒤 분간은 물론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 힘든 만취상태였다. 죽음을 불사한 이씨의 첫번째 광란의 질주는 광주 북구 신안동 전남대 사거리 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충돌사고를 낸 뒤 이씨는 승용차를 그대로 몰고 1km 가량을 질주하다 북구 동운동 모여고 앞에서 다시 승용차와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는 화물차 운전자 이씨 등 모두 8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이씨는 차량 4대를 들이 받고도 다시 질주해 북구 용봉동 사거리까지 달아났으나 타고 있던 승합차가 충돌 여파 등으로 고장이 나 도로 위에 서는 바람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죽고 싶어 그랬다'는 진술했지만 광란의 질주까지 해가며 무고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22일 이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