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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도 금연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아래 강도높은 금연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환경경영'을 선포한 이 업체는 새해를 맞아 직원 2백여 명이 일제히 금연을 서약했습니다. 금연펀드를 만들어 성공하면 몇 배의 배당금을 주지만, 다시 피우면 가차없이 벌금을 물립니다. <인터뷰> 김창훈(웅진코웨이 인재개발팀장) : "담배 피우는 우리 동료들이 있으니까 근무를 집중해서 하기 어렵다는 부분들이 제일 컸습니다." 흡연자들은 가까운 한의원에서 무료로 금연침을 맞고, 매일 간식도 제공받습니다. <인터뷰> 설재원(금연 서약자) : "전체적으로 회사가 금연분위기니까 술자리 가도 지금은 담배 권유하는 부분이 없어서 담배 참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제약회사는 금연을 결심한 직원에게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수시로 일산화탄소량을 측정하는 등 담배를 완전히 끊을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욱(금연 희망자) : "절대 안 피워야죠. 건강에 좋지도 않고 그런 면에선 안 피우는 게 맞다고 봐요. 피워서 좋은 점이 없었거든요." 보건소 직원들이 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요즘 큰 인기입니다. 단순히 금연을 돕는 수준을 넘어 흡연자에겐 아예 승진과 인사 때 불이익을 주는 회사까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근(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기획부장) : "흡연으로 인한 질환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경쟁력이라든가 모든 면에서 기업에게 유리 하기 때문에 사원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금연 활동을 하는 건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 금연이 개인의 건강문제를 넘어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