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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재판에서 검찰이,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홍 지사 측이 회유하려 한 녹음 파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홍 지사의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홍 지사 측이 윤 전 부사장의 진술을 막기 위해 회유를 시도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11일, 윤 씨의 인터뷰가 한 일간지에 보도되자 홍 지사 측근인 모 대학 총장 엄 모 씨가 윤 씨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술하라는 등의 말을 했고, 윤 씨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USB를 2차 소환 조사에서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과 한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 세 명이 자원개발 비리 사건 수사 관련 자금 용처에 대해 대화하면서 홍 지사의 이름을 언급한 녹음 파일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윤 씨의 병원으로 찾아가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는 지 확인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열람하게 해달라는 변호인 요청에 대해서는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해당 파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사 기록과 일정표 공개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측 공방이 벌어져 서로 기록을 모두 내놓기로 결정됐습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만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