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닭고기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환자 300명 육박_포커 총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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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 경보 발령…셧다운 여파로 방역 소홀 우려 미국에서 닭고기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여파로 보건당국의 방역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 감염 환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포스터 농장'이라는 업체의 닭고기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18개주에서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살모넬라 경보를 내렸다.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피해가 커짐에 따라 농무부 직원 가운데 쇠고기와 가금류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셧다운으로 인한 강제 무급휴가에서 제외돼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셧다운 여파로 방역 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무부는 포스터 농장에서 생산된 닭고기 가운데 포장에 `P6137, P6137A, P7632' 일련번호가 붙은 제품을 피하면 감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이들 일련번호가 붙은 제품은 주로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에 유통·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무부는 유통된 제품 가운데 어떤 시기에 만들어진 닭고기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이 발생했는지를 특정하지 못해 리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농무부는 닭고기 속까지 섭씨 74도 이상으로 익혀 먹으면 전혀 감염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닭고기를 상온에서 씻지 말고 곧바로 불에 익히는 것이 병원균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살모넬라균은 동물·사람의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세균이다. 이에 감염되면 발열, 설사, 어지럼증, 구토, 복부 통증 등 장염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어린이,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쉽게 감염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수입된 작은 거북을 만진 어린이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례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