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첫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치매 국가책임제·국공립보육시설 확대 우선 추진”_산타마리아에서 카지노 해변까지의 거리_krvip

청와대가 28일(오늘)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여민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에서) 정국 운영 구상과 정책 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특히 초기 100일 주요 과제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으며 당·정·청 일체 국정운영과 국민참여와 소통 바탕을 둔 국정운영 기조로 경제정책, 사회정책, 외교안보정책 등에 대한 점검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경제 정책으로는 일자리 정책 중 추경을 활용한 일자리 질 개선 등 우선 시행 가능한 정책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으며, 가계부채·기업 구조조정·주택 불안정 등 위험 요인 대책과 성장 전략 구체화·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 정책으로는 "치매 국가 책임제, 국·공립보육시설 확대 등 민생 부양 체감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미세먼지 로드맵 확정, 신혼부부 주거지원금 실행 등 생활 속에서 국민들이 변화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안보정책의 경우 주요국 정상회담 일정, 남북관계와 주요 국가와의 외교현안 해결 방향 설정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교·정책의 경우 남북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 주변 국들과의 외교현안, 대일 외교에선 위안부, 대중에선 경제보복, 미국은 사드 배치 문제 등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빨리 방향 설정해야한다는 논의가 (이날 워크숍에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내용이 무엇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정책 목표이자 제1어젠다인 일자리 정책이 가장 많이 논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