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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소득 불평등 타파와 정치혁명을 요구하며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2020년 대권 재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샌더스 의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4년은 무척 긴 시간"이라며 "한 번에 하나씩 해결해야겠지만, 어떤 것도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언급은 2년 뒤인 2018년 상원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대권 재출마를 노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4년 후 샌더스 의원의 나이는 79세가 된다.

이어 샌더스 의원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는 "나와 민주당 지도부는 의회에서 벗어나 노동자들을 찾아가야 한다"면서 "이들과 대화하고 이들을 정치 결정 과정으로 데리고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이 중서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서 백인 유권자에게 철저히 외면받아 결국 선거에서 패한 것을 지적한 셈이다.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위해 지난주에만 12개 주를 돌며 선거 운동에 열성적으로 나선 샌더스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 표를 많이 받지 못했고, 기대만큼 열정과 흥분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민주당을 찍었어야 할 많은 백인 노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택한 바람에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샌더스 의원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종차별적·성차별적·외국인 혐오적·반환경 정책에 격렬하게 맞서겠지만, 노동자 가정의 삶 향상을 위한 정책에는 다른 진보주의자들과 더불어 트럼프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