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대통령 존중 전통 세워야” _수동 포커 타이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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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자가 노무현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는 자리에서 전임 대통령이 존중받는 전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다음주 회동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임 대통령이 존중받는 전통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당선 축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좋은 전통 만들 필요하다라고..." 이 당선자는 특히 참여정부가 권위주의를 무너뜨렸고 돈 안 드는 정치를 정착시켜 득을 많이 봤다며 인수인계 과정에서 후임자가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비서실장은 참여정부가 성실하게 인계인수를 도울 것이라며 인수위원회 구성 전이라도 협력할 것이 있으면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면담 뒤 청와대는 내년도 예산안 국회 처리 문제 등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 이 당선자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한미 FTA 비준안 같은 것들이 걸려있다. 당선자 측과 다양한 측면에서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청와대와 이 당선자 측은 오는 26일쯤 두 사람이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20여 분간 진행된 오늘 접견에서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양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