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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경영난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은 19일 인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EU와 FTA가 체결되면 면세점의 유럽수입제품 판매 비중이 무려 80%에 달해 결국 공사의 영업 수익 감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의 총 매출액 1조351억원 가운데 유럽수입제품이 80%인 7천769억원을 차지했다. 제품별 판매액은 화장품이나 향수가 3천264억원어치가 팔려서 가장 높았고, 이어 피혁제품 1천565억원, 주류 720억원, 시계 506억원, 액세서리 414억원, 담배 413억원, 선글라스 355억원, 의류 260억원, 귀금속 195억원 등이었다. 하지만 한-EU FTA로 인해 유럽수입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 시중에서도 면세 가격에 유럽 제품을 살 수 있어 면세점의 매출 감소가 우려되며 이는 인천공항공사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장 의원은 주장했다. 공항공사의 면세점 임대수익은 지난해 3천602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33.6%를 차지하며, 올해에 9월말까지 전체 수익의 41.8%인 3천678억원을 임대료로 받고 있어 공항공사의 경영난이 초래된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공항공사는 면세점 매장 재배치, 신규 수익원 개발 등으로 눈에 보이는 경영난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