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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델타'로 인해 영국이 이달 말로 예정했던 봉쇄 해제를 연기했는데요

미국에서도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지난 3월부터 4단계에 걸쳐 봉쇄 조치를 풀던 영국은 오는 2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면 해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다음 달 19일로 해제 조치를 연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저는 6월 21일에 규제를 해제하기 위한 우리의 네 가지 시험을 모두 충족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변이보다 전염력이 64% 높은 인도 변이바이러스는 지난 9일부터 영국에서 엿새 연속 7천 명 이상을 감염시킬 정도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도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주마다 두 배씩 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스콧 고틀리/전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 : "현재 미국에서 인도 변이가 감염의 10% 정도인데 2주 마다 두 배로 늘고 있습니다."]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가을철 새로운 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콧 고틀리브/전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 : "감염자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는 건 아니지만, 곧 인도 변이가 장악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에 이것이 새로운 유행을 가져올 수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국 남부 일부 지역은 인도 변이로 인한 대규모 감염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4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 백신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90.4% 예방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의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0%로 분석됐고,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률은 93%로 파악됐습니다.

노바백스는 올해 9월 말까지 자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추진할 예정이며 노바 백스 백신 2천 만명 분 4천 만회를 확보한 한국은 올해 3분기 내 최대 2천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