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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약외품으로 풀린 박카스 등의 편의점 공급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해열진통제 등 가정 상비약의 슈퍼판매 문제는 국회에 제출된 약사법 개정안 처리 여부에 달려 있는데,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약국외 판매가 허용되고도 한동안 편의점에서 안 보이던 박카스가 진열장에 나타났습니다. 추석연휴 직전 동아제약이 편의점 업체들과 박카스 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까스명수 등 48개 의약외품의 편의점 공급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열제와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을 찾는 소비자는 헛걸음입니다. <인터뷰>김동훈(서울 도화동):"해외에서는 해열제 같은 거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여)건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입법예고한 상태. 임채민 신임 복지부 장관도 인사청문회장에서 정치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손숙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후보자께서는 이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십니까?" <녹취> 임채민 (신임 복지부 장관):"약계와 충분히 대화하고 원만히 처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기를..." 하지만, 약사계의 반대는 거셉니다. 지난 7일 전국 약대생들의 대규모 집회에 이어, 일부 약사들은 임 장관의 임명 자체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동현('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위원):"임 후보자와 같은 산업론자가 장관이 된다면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와 같은 의약품 안전성을 후퇴시키는 정책이 더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사법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국회 보건복지위에 상정될 수 있지만, 국회내에선 반대나 유보적 입장의 의원들이 많아 상임위 상정조차 안개속입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