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민공 나흘째 ‘격렬 시위’…강력 대처_카예테 금광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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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민공 하면 중국의 못사는 농촌 출신 근로자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중국에서는 소외계층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농민공들이 들고 일어나서 벌써 나흘째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중국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남부 최대 도시 광저우의 쩡청시에서 격렬 시위가 나흘간 계속됐습니다. 도로에 세워진 차들이 화염에 휩싸였고, 파출소도 불탔습니다. 시내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친 경찰에 시위대가 돌을 던지며 맞섰고, 경찰은 최루탄과 공포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녹취> 시위 목격자 : "경찰이 총을 쏴 경고하면 시위대는 폭죽을 쏘며 맞섰습니다." 폭동에 가까운 시위는 지난 10일 노점상을 단속하던 치안요원이 임신한 여성 농민공을 폭행하면서 촉발됐습니다. 흥분한 농민공 수천 명이 경찰차를 전복하고 공공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야간통행 금지령을 내린 중국 당국은 무장 경찰 수천 명을 투입해 시위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시위 발생지역은 봉제공장이 밀집해 외지 출신 농민공이 많은 곳입니다. <녹취> 쩡청시 농민공 : "사소한 일이 있어도 경찰은 걸핏하면 (외지인들을) 때리고, 인권이란 게 없어요. 반감이 있을 수밖에 없죠."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이 다음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벌어진 농민공들의 대규모 시위에 중국 당국은 크게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