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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외교부 류전민 부부장이 어제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5차 핵실험이후 추가 대북제재가 논의되는 시점에 이뤄진 중국의 고위급 방북으로 방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북중 국경 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에 류전민 중국 외교부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대표단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류 부부장의 방북사실을 확인했을뿐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루캉(中 외교부 대변인) : "(류전민 부부장이) 대표단을 인솔해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함께 북중 국경 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공동 주관합니다."

일각에서는 북한과 중국이 서해 어장 수역과 내륙 국경 영유권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추가 대북 제재가 미중간에 최종 조율중에 있어 방문 기간에 북핵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언론은 중국 측이 안보리 논의 상황을 통보하고 북한 측의 양보나 이해를 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과 22일 말레이시아에서 북미간 대화가 전격 이뤄진 직후여서, 북중간 접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29일 베이징에서 전략안전 대화를 개최해 북핵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류전민 부부장의 방북이 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