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중국산 등 마약 밀수 19배증가 _자신의 손으로 정의를 카지노 장면_krvip

값싼 중국산 등 마약 밀수 19배증가 _어제 게임포트리스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앵커: 국내 마약 소비가 크게 늘면서 값싼 중국산 등 마약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공항을 통한 마약밀수가 예년에 비해서 무려 19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필로폰입니다. 6만 6000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60억원어치의 양으로 우리나라 공항 개항 이래 적발된 최대량입니다. 이 필로폰은 52살 윤 모씨가 중국 장춘의 공급책으로부터 넘겨받아 특수 여행가방에 싣고 들어오던 중 적발됐습니다. 이 골판지로 가방의 테두리에 이중의 공간을 만든 여행가방에서는 백색가루 35덩어리가 숨겨 있었습니다. 이렇게 교묘하게 숨겨졌지만 이 필로폰은 엑스레이 투시기에 감지돼 적발됐습니다. ⊙세관원: 마약 은닉한 것 같은데 가방 테두리면이? ⊙기자: 올 들어 적발된 마약류는 61건에 143k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9배나 증가했습니다. ⊙강 호(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장): 마약 밀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마약 소비계층이 대폭 확대돼서 마약 수요량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고... ⊙기자: 세관은 특히 값싼 중국산 마약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관에 의해 적발된 마약의 90% 이상이 중국의 청도와 장춘에서 들어오던 것이어서 중국산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관은 이에 따라 중국 여행자와 화물에 대한 정보 분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