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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1일) 인사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감동의 인선이라며 환영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일부 후보자의 위장전입 전력과 박근혜 정부 근무 경력 등을 거론하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준비된 대통령'임을 다시 확인시켜준 인선이라면서 국민의 박수와 환영을 받을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경력과 능력, 지역 안배까지 고루 갖춘 이번 인사는 국민의 자존심과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인 인사라고 봅니다."

정의당도 개혁 기조와 전문성을 중시한 인사라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추진에 협력과 견인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위장전입 등 5대 비리 관련자를 고위 공직에서 배제하겠다던 문 대통령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성원(자유한국당 대변인) : "벌써부터 인사원칙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정한 인사 원칙마저 지키지 못하는…."

국민의당은 경제 분야에서 인정 받는 전문가들이라면서도, 박근혜 정부 출신 경제 인사들과, 언론계에 영향력이 큰 전직 언론사 사주를 기용한 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전문성과 능력에 무게를 둔 인사라면서도, 정의용 안보실장의 대북 안보관에는 우려를 표명했고, 강경화 후보자의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문제는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