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의사들 ‘발칵’...집단 휴진 가시화 _코스메와 다미앙이 돈 벌기 위해 공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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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약대 6년제 도입을 반대해 온 의사협회는 반발하며 집단 휴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투표 작업에 바쁜 의협 사무실. 투표 용지는 약대 6년제에 맞서 집단휴진에 나설 것인지를 의사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공청회를 실력으로 저지한 의협이 집단휴진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권용진(의사협회 대변인): 현재 약국에서 환자들을 상담하고 여러 가지 약을 섞어주고 있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약대 6년제가 될 경우에 이런 사회적인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기자: 의사들에게 집단휴진의 여부를 묻는 투표는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됩니다. 의대생연합측도 내일 비상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조병욱(전국의대학생대표자연합 의장): 집단행동이나 아니면 향후 일정들에 대해서 얘기를 할 예정입니다. ⊙기자: 반면 약사회는 축제 분위기입니다. 약사회는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약속한다는 성명에서 타영역, 다시 말해 의료계의 영역을 침범할 뜻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갈등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김병진(약사회 홍보이사): 불법 의료행위는 현실적으로 약국에서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약대 6년제는 교육의 문제이지 직능간의 갈등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자: 복지부가 불법 의료행위신고센터를 만들겠다며 나름대로 중지에 나섰지만 첨예한 갈등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의사들의 집단휴진 여부는 다음달 초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