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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신임 자민당 총재는 전후 최연소인 52살에 일본 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야스쿠니를 해마다 참배하는 우익 성향의 인물로 과거사 인식을 놓고 앞으로 한국이나 중국과 여전히 갈등을 보일 것으로 우려됩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신임 자민당 총재는 1980년대 친한파 외무장관으로 알려진 아베 신타로씨의 아들입니다.
또 2차 대전 후 A급 전범 혐의로 옥살이를 하다 극적으로 석방됐다가 총리까지 지낸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입니다.
일본 정가에서는 아베 총재가 외할아버지의 보수 우익적인 정치 성향을 빼닮았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재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총리 후보군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납치 문제가 터지면서 당시 납치 문제를 맡은 관방 부장관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기 시작했고 북한에 대해 강경 노선을 주장하면서 국민 여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됩니다.
또 고이즈미 개혁 노선을 가장 잘 이어받을 정치후계자로 지명되면서 각종 여론 조사에서 총리 후보감 1위에 올랐습니다.
아베 신임 자민당 총재는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과거사의 굴레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외교 국방에서도 경제적 위상에 걸 맞는 '강한 일본' 만들기를 주창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헌법을 개정해 군대를 가져야 하고 교육기본법을 고쳐 자라나는 세대에게 애국심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해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고 역사 교과서 왜곡을 주도한 '역사 교육을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을 만들기도 하는 등 우익 성향의 인물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