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싸게 국가 비싸게, 고의적” “합리적 업무 처리”_온라인 메가 세나 베팅_krvip

내곡동 사저 부지를 이명박 대통령 아들인 이시형 씨는 싸게 국가는 비싸게 사들였는지와 이 과정에서 청와대 경호처가 고의성을 가졌는지 등에 대해 특검과 변호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9부 심리로 열린 내곡동 특검 2차 공판에서, 특검은 청와대 경호처가 이시형 씨에게 이득을 주기 위해 사저 부지의 필지별 가격을 사전에 정하는 등 계획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예산 집행을 위해 임시로 산정한 가격을 특검이 문제 삼고 있다고 반박하고, 설령 결과적으로 이시형 씨가 이득을 봤다고 해도 경호처가 고의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닌 만큼 형사처벌할 수는 없다고 변론했습니다. 재판부는 청와대 경호처의 가격 산정이 적정했는지 여부가 사건의 핵심인 만큼, 사저 부지의 가격 감정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과 29일 증인 심문을 하고 다음달 31일에 피고인 심문을 하기로 했으며, 석달 안에 1심을 마쳐야 한다는 특검법 규정에 따라 내년 2월 13일 안에 선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