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리 붕괴…29명 사망·실종 _간단한 양초 슬롯_krvip

<앵커 멘트> 미국에서 퇴근길에 다리가 붕괴돼 차량 수십대가 추락했습니다. 수십명의 사상자가 난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멀쩡하던 다리가 연기와 함께 무너져 내립니다. 미국 미네아폴리스시를 지나는 35번 고속도로 상의 다리입니다. 왕복 8차로의 다리 상판은 미시시피 강물과 땅위로 떨어졌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꽝하는 소리가 나더니 트럭이 제 차 위로 떨어졌어요. 그 당시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어요." 사고가 난 시각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쯤, 퇴근길 러시아워 시간이었습니다. 다리위에는 100대가 넘는 차량들이 몰렸고 수십 대의 차량이 강물과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미네소타 시장은 6명이 숨졌다고 공식확인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9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도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크리스티 롤왜건(시 비상대책반) : " (부근 구장에서) 야구 경기가 있었고 이를 보러 가는 차들이 몰리고 있었습니다." 어이없는 교량 붕괴 사고로 미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40년된 이 교량은 하루 20만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늘 노면보수 공사중이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테러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