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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선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 비상인데요.

이번 주말이 더 확산할지, 확산세가 꺾일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시설에 집함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에 위치한 광주광역시의 한 장례식장.

공무원이 집합금지를 안내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합니다.

[정일환/장례식장 관계자 :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따르면서 최대한 협조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하에 있는 게임장과 오락실, 목욕탕, 장례식장까지 고위험시설로 판단하고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밀폐, 밀집, 밀접 등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이른바 '3밀 공간'에 대해 내린 강력한 예방조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종교단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집합제한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주중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2백명 가까이 모여 예배를 한 광주의 한 교회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예배 참석자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교회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 조치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어제부터 전국의 모든 교회에서 정규 예배를 제외한 각종 대면모임 활동과 행사가 금지됐습니다.

예배 때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원격수업 병행을 여름방학 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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