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씨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 _링크드인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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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한 구속영장이 오늘 청구될 전망입니다. 진승현 씨로부터 금감원 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서울지검 연결합니다. 이웅수 기자! ⊙기자: 이웅수입니다. ⊙앵커: 권노갑 씨는 금품 수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권노갑 씨는 김성환 씨는 물론 진승현 씨나 최택곤 씨를 만난 사실도 시종일관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밤새 계속된 조사에서 권노갑 씨에게 당초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최택곤 씨가 권 씨에게 일부만 전달했다고 밝혀 권 씨의 금품 수수 의혹은 1억원에서 500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일단 이르면 오늘 오후 권노갑 씨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권노갑 씨는 지난 2000년 7월 진승현 씨에 대한 금감원 조사를 앞두고 이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을 통해 진승현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또 같은 해 3월, 민주당 전 당료 최택곤 씨를 통해서도 진승현 씨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그러나 김은성 씨와의 대질심문에서 진승현 씨와 만난 사실은 물론 돈을 받은 사실도 시종일관 부인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씨는 또 최택곤 씨를 현 정부 출범 이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금품 수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타이거풀스 대표 송재빈 씨도 오늘 새벽 검찰에 긴급 체포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특부2부는 오늘 새벽 0시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 대표 송재빈 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송재빈 씨가 회사 공금 6억원을 횡령한 뒤 이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지난 2000년 10월 체육복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지난해 1월 최종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최규선 씨 등을 통해 정관계 로비를 펼쳤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씨가 이 과정에서 김홍걸 씨가 개입했는지 그리고 지난해 4월부터 5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최규선 씨에게 건넨 15억원이 로비 대가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송재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앵커: 김성환 씨는 언제 소환됩니까? ⊙기자: 김성환 씨는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대통령 차남 김홍업 씨를 배경으로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환 씨가 오늘 오후 검찰에 소환됩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성환 씨를 상대로 대여섯 개 업체로부터 거액을 받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과정에 김홍업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김성환 씨가 서울음악방송의 공금 2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고 이 돈의 사용처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성환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김홍업 씨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본격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검에서 KBS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