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한국 의료 만족도 90.5점…서비스 만족하지만 진료비는 비싸”_디스코드 포커_krvip

“외국인 환자 한국 의료 만족도 90.5점…서비스 만족하지만 진료비는 비싸”_포커스타에 대한 베팅의 가치 이해_krvip

한국 의료를 체험한 외국인 환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높지만, 진료비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입원 또는 외래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1천2백 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8년도 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90.5점으로 나타났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46곳에서 진료받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국가, 중국, 미국, 몽골, 일본 등 외국인 환자 1천2백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국 의료 이용 목적과 의료서비스 만족도, 관광서비스 만족도 등 7개 영역의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세부적으로 의료진의 환자 존중 서비스와 직원들과의 의사소통 등 직원 서비스(92.7점)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진료 접수와 수납서비스, 간호 서비스 제공 등 병원 편의(92.3점)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반면에 진료비(85.8점) 만족도와 의사의 충분한 진료시간과 설명 등 의사소통 및 환자존중(89.8점) 면에서는 만족도가 다소 낮게 나타났습니다.

한국 의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의료 기술이 41.5%로 가장 높았고, 의료진의 명성 18.4%, 외국어 서비스 13% 등 순이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93.3%는 다시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비율은 94.8%에 달했습니다.

한국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경로로는 가족 또는 지인 추천이 55.2%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검색 17.1%, 병원 추천 16.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환자는 2017년 기준으로 약 32만 명에 이르고,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외국인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기관정보시스템(medicalkorea.khidi.or.kr)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