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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독자적인 대북 제재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안보법 실행 등 군사적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명분으로 북한의 핵 위협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이 유엔 결의에 명확히 위반될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핵무기 감축 노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한국, 미국 등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올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된 일본 정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결의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유엔의 제재조치와 별도로 북한에 대해 독자적인 경제 제재조치를 강화하는 등 강경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재작년 7월 북한 측과 납치자 문제 재조사에 합의하면서 상호방문과 송금 등 일부 제재조치를 완화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일본 외무상) :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일본의 독자적인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오는 3월 새 안보법 실행을 앞두고 집단적 자위권 등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명분으로 북한의 핵실험을 최대한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강화를 내세워 개헌 논의를 한층 가속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