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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뇨 합병증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입니다.

최근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크게 줄이는 당뇨약이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남성은 검진을 받을 때마다 혈당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 때문인데, 갑자기 심근경색이 생겨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최광욱/당뇨 환자 : "당 수치가 높다는 건 계속 나왔어요. 무시하고 젊을 때니까 그랬죠. 그러면서 그렇게 진행이 된 거죠."]

혈당이 높으면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동맥경화가 심해져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60%가량 높습니다.

최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당뇨약이 나와 처방이 늘고 있습니다.

소변으로 당을 내보내 혈당을 떨어뜨리는 SGLT2 억제제 계통의 당뇨약입니다.

아주대병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당뇨약과 이 약을 비교한 결과, SGLT2 억제제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30%가량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변으로 당이 나가면서 수분과 나트륨이 같이 배출돼 심장의 부담이 줄기 때문입니다.

[김대중/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 "당이 빠져나갈 때 물도 끌어가고 나트륨도 같이 빠져나가거든요. 그러면 혈액량도 줄어들게 되고 그게 심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혈압도 낮춰주고 그런 것 때문에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 30살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습니다.

심장병 등의 당뇨 합병증을 줄이려면 혈당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박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