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빚더미 경제…유럽 위기 계속_영어를 알면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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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초강대국 미국, 어쩌다 이 지경으로까지 내몰렸을까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찬형 기자! 세계 경제를 고려할 때 걱정이 더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왜 이렇게 된 겁니까? <리포트> 한마디로 재정상황에 맞지 않게 빚을 내 써온 게 화근이었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14조 5800억 달러로 64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총생산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부시 정부 때 1조 5천억 달러를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 쏟아부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2조 달러 이상 빚을 냈습니다. 재원이 모자라면 세금을 더 걷어야 하지만, 지난 2000년대 부유층 감세를 하면서 1조 2천억 달러의 세수가 줄었습니다. 들어오는 돈은 줄이고 쓸 돈은 늘린거죠.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속에 미국경제의 병이 깊어졌던 겁니다. <인터뷰>곽수종(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기축통화 국가의 지위가 약화됨으로 인해 글로벌 리더십이 약화되고 이것이 결국 세계 소비 시장의 기능마저 저하시킴으로써 세계 경제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 <질문> 미국도 그렇지만 유럽발 경제위기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죠? <답변> 유럽의 재정위기도 출구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스 부도 위기에 이어 경제규모가 훨씬 큰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과다한 국가부채로 재정난을 겪으면서 구제금융까지 언급되는 상황입니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이들 나라의 국채를 사줘서 자금 숨통을 틔워주는 게 급선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매입 의사를 밝혔지만 자구책 부족을 이유로 유로존 최대경제국 독일이 반대하면서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