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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2시를 기해서 강원도 춘천과 홍천 등 중부 내륙지역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춘천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남범수 기자! ⊙기자: 네, 남범수입니다. ⊙앵커: 국지성 호우로 인해서 비피해가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계속 비피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원중부 내륙지역에는 강한 국지성 비가 내리면서 교통두절과 침수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홍천군 두촌면은 오늘 새벽 1시간에 60mm의 비가 집중된 가운데 지금까지 300mm가 넘는 비가 내려 10여 가구가 고립됐고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홍천과 인제를 잇는 44번 국도에서 200톤 규모의 낙석이 발생하면서 일방통행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31번과 56번 국도 등에도 토사가 덮쳐 차량통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옥 침수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홍천군 화천면에서는 50m 가량의 다리가 유실돼 주민 40여 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에서는 10여 농가가 침수돼 주민 30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홍천군 화천면 풍촌리의 한 농가도 산사태로 붕괴됐습니다. 홍천 철정검문소도 침수 피해를 입었고 인제군 남면의 한 휴게소도 토사가 덮쳐 6명이 고립됐다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비피해는 남쪽으로 이동해 횡성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횡성군 갑천면 19호 지방도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가옥 침수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홍천 하류에 있는 북한강 댐들이 방류를 시작해 청평댐은 1초에 2200여 톤, 팔당댐은 4200여 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