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폭우 컨트롤타워 부재’ 프레임은 무책임한 공격”_쉽게만 그럴면 재밍벗어 빙고_krvip

강승규 “‘폭우 컨트롤타워 부재’ 프레임은 무책임한 공격”_포커 칩 만드는 기계_krvip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집중호우 전화 대처’ 논란에 “대통령이 어디에 계셨는지, 또 대통령실의 여러 가지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고 ‘프레임’을 씌우는 건 무책임한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수석은 오늘(10일) KBS 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계신 곳이 바로 상황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수석은 “대통령이 계신 곳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고 계셨다”며 “지침도 내리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대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관저에 아직 입주하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주고 지금 잠시 사저에 머무르는 것을 공격하기 위한 야당의 프레임일 뿐”이라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대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재난을 야당이 정쟁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강 수석은 ‘청와대는 관저와 집무실, 국가위기관리센터가 한 곳에 있는데, 용산으로 이전한 것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판단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기록적인 폭우로 재난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대통령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사퇴로 정부 쇄신책이 일단락됐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인사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또 나오거나 국민들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하실 때 그게 국민의 목소리라고 판단하시게 되면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 쇄신과 관련해 ‘기회를 주고 일을 시켜보되 개선 가능성이 없으면 교체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 비서실에서 (대통령을) 적절히 보좌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언제든지 인적 쇄신 대상이 돼야 하고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저희들에게 여러 가지를 지적하고 부족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촘촘하게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고 살펴서 국민 뜻에 따르는 것이 지금 대통령실의 기본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수석은 ‘법사’ 이권 개입 의혹과 대통령 관저 공사 관련 논란 등에 대해서는 “여러 문제들이 나타난다면 바로 사정당국이나 내부의 여러 감시기구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국정 운영을 방해하려는 악의적인 프레임 공격 등에 단호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