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러 정교회 수장 천년만에 첫 만남갖기로…‘역사적 화해’_포커책 술 마시면 결혼하지 마라_krvip

교황과 러시아 정교회 수장이 천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역사적인 화해를 할 예정입니다.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2일 쿠바에서 지난 11세기 교회 분열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멕시코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쿠바에 들러 오는 11일부터 남미국가들을 방문하는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와 만날 계획입니다.

두 사람은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대화를 나누고 공동 성명에도 서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만남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중재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1세기 가톨릭 교회가 동방과 서방으로 분열된 이후 두 종교 지도자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