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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정치권은 큰 유감을 표명하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서울시장 후보 유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있을 수 없는 정치 테러"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경찰이 이번 사건을 술 취한 사람의 우발적 범행으로 축소하려는 기미가 보이고 함께 연행된 박 모씨가 여당 당원임을 뒤늦게 공개했다며 이택순 경찰청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당내 정치테러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 배후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와 서울시장 후보 유세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번 사안은 '야당만이 아니라 정치권 전체의 불상사라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서 붙잡힌 54살 박모씨가 열린우리당 기간당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박씨를 출당조치키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의원총회에서 여당의 조직적 배후설 등을 제기한 것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략적 행태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사건 동기와 배후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규진 국민중심당 대변인은 엄중 수사와 함께 주요 정치인에 대한 경호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