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亞 공동기금 800억弗 이상 확대 필요” _안면 보호대 슬롯_krvip

강만수 장관은 오늘 아소 다로 일본총리가 파견한 국제금융.경제 특사와 면담을 갖고 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와 한일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일본총리 특사로는 교텐 토요오 일본 국제통화연구소 이사장과 노가미 요시지 전 외무성 차관이 파견돼 아소 다로 총리의 친서를 강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일본총리가 특사를 통해 재정부 장관에게 친서를 전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국제금융위기가 지속되면서 국가 간 공조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면담에서 강 장관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공조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G-20회의의 역할을 강화하고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중일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기금의 규모가 현재 논의되는 8백억 달러에서 그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텐 토요오 특사는 한중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며 특히 금융협력과 관련해 한일 중앙은행 간의 활발한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일 통화 교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