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 ‘여론 수렴’ 과정 착수_오늘의 추측_krvip

정부가 국민연금 개선 정부안 마련에 앞서 국민 여론을 듣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공적연금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을 시작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5년마다 시행하는 국민연금 재정계산에 따라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는데,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여기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앞서 재정계산 결과, 국민연금 기금은 애초보다 3년 이른 2057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추산됐고,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보험료율을 올리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 관련 전문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그룹 간담회, 현장 의견수렴, 전문가 토론회, 온라인 의견수렴, 전화 설문조사 등 다각적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국민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들어 국민연금 제도개선을 위한 정부안에 반영하겠다"며 "누구든지 국민연금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