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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장의 그림이나 유물들 언뜻 보면 그냥 전시된 것같지만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들이 숨어있다는 사실 아시는 지요? 감상의 재미를 키워주는 전시 디자인의 비밀을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28캐럿의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난 세공품, 유리관속 작품은 실제 보다 더 빛을 발합니다. 유리관 천장에서 쏘아주는 24개나 되는 광섬유 조명 덕분입니다. 이처럼 200여 점 보석 작품마다 그림자 모양까지 면밀하게 계산해 각각 다른 조명이 비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윤영(조명 디자이너) : "정교한 세공 색감 보여주도록 마치 배우가 무대에서 보여주듯이 아주 집중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전시장, 반면 작품을 설명하는 직원들의 옷은 하나같이 검정색입니다. 관객의 시선이 그림에 모아질 수있도록 유도하려는 일종의 장치입니다. <인터뷰> 이은수(국립현대미술관 작품해설사) : "작품을 가장 중립적으로 보여주면서 작품에 방해 주지 않는 색이라고 해서 흰색 검정색같은 무채색이 선택돼왔어요." 전시기법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자 아예 전시 전문 디자이너를 별도로 채용해 전시일을 맡기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숙(국립중앙박물관 전시디자이너) : "유물은 과거의 것이지만 지금 관람객은 현대인이기때문에 현대인에게 맞는 전시를 선보이는 역할을 하는거죠." 전시품을 돋보이게 하는 숨어있는 비법들이 더 큰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