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오와 등서 ‘살모넬라 닭고기 샐러드’로 2백여명 식중독_지하철 서퍼스 무한한 돈 포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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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 주(州)를 중심으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닭고기 샐러드가 유통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265명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 대다수는 아이오와 주민이었으며 인근 일리노이, 네브래스카,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인디애나, 미시시피, 위스콘신 주에서도 이 샐러드를 먹고 환자가 발생하는등 8개 주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사망자는 아이오와 주의 한 여성으로, 이번 식중독을 일으킨 것과 같은 종류의 세균에 감염됐기 때문으로 파악됐다고 CDC는 밝혔다. 그러나 주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사망 직전 먹은 음식물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문제의 닭고기 샐러드 때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피해자는 1세 유아부터 89세 노인까지 다양했으나, 대다수는 감염에 취약한 70∼80대 노인이라고 이들의 소송을 대리하는 스티브 원드로 변호사가 말했다. 환자 가운데 94명이 병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식중독 발병은 1월 8일∼3월 20일 집중됐고, 현재는 다소 진정된 상태다.

이 샐러드 제품은 아이오와의 '트리플 T 스페셜티 미츠 오브 애클리'라는 식품 가공회사에서 만들어져, 역시 아이오와에 본사를 둔 식료품점 체인 '페어웨이 스토어스(Fareway Stores)'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 T'의 대변인은 "아직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라면서 살모넬라 오염 여부는 이를 조사하는 기업에서 판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페어웨이는 성명을 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어웨이는 식중독이 보고된 후 '트리플 T'의 닭고기 샐러드를 매장에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운데 48명은 식품안전 미흡 등을 이유로 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