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8천250억 달러 부양책 제출 _오하마 포커와 텍사스 홀덤의 차이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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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민주당이 오바마 당선자의 요청보다 5백억 달러를 증액해 8천 250억 달러로 늘린 부양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처리가 목표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미 민주당이 오늘 8천 25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집행하게 될 부양책으로 당초 오바마 당선자가 요청한 7천 750억 달러보다 5백억 달러가 증액됐습니다. 3분의 2는 3-4백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재정 지출, 나머지 3분의 1인 2천 750억 달러는 근로자와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입니다. 공화당은 영속적이고 규모가 큰 세금 감면에, 민주당은 공공 사업과 교육 등 장기적인 투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심의 과정에서 9천억 달러를 넘어 1조 달러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부양책의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다음달 중순까지는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경제 살리기에 명운을 건 오바마 당선자측은 부양책 조기 통과를 위한 의회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부양책에 대한 지지는 43%, 반대는 27%, 오바마 당선자의 정권 인수 방식에 대한 지지도는 71%로 나타났습니다. 나흘 후 취임하는 오바마 당선자가 경제 살리기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지지 기반은 갖췄다는 얘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