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부품 단 시한폭탄 질주 _장소 리뷰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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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M대우 자동차의 일부 지정 정비소들이 순정 부품 대신 불량부품을 사용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부품 때문에 사고를 당할 뻔한 피해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현장 추적 홍찬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고속도로를 달리던 이 승용차의 바퀴축이 갑자기 내려앉았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면했습니다. ⊙양병모(레조 차 운전자):핸들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상황은 아니고 저는 단지 목숨을 차에다 맡기는 상황이죠, 그때는. ⊙기자: 알고 보니 바퀴를 지탱해 주는 컨트롤암이라는 부품이 가짜였습니다. 경기도의 한 GM대우 정비소에서 보증 수리로 교체한 부품이지만 불과 두 달 만에 끊어졌습니다. ⊙GM대우정비소 직원: 저희들이 생각할 때는 (컨트로암이) 끊어진다고 하니까 아무도 이의를 못 하는 거예요. ⊙기자: 이 차도 7달 전에 교체했던 컨트롤암이 부서졌습니다. ⊙이정준(레조차 운전자):아마 고속주행이었을 때는 전복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기자: 역시 서울의 한 GM대우 지정 정비소에서 교체한 가짜 부품이었습니다. ⊙GM대우 정비소 직원: 단지 저희 사업소에는 그런 물건이 하나 들어와서 어떻게 그게 손님차에 들어가서 알게 됐죠. ⊙기자: 정품에는 있는 형식번호도 용접확인표시도 없었던 가짜였는데도 정비소측은 그대로 달았고 버젓이 순정품 값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짜 제품들의 용접은 형식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불량으로 용접된 이것이 운행중에 결국 파손된 것입니다. ⊙김경규(자동차 정비사):양쪽에 이렇게 용접이 돼야 되는데 이 부분은 전혀 용접흔적이 없습니다. ⊙기자: 정비소측은 지난해 하반기 한때 순정품이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대우 정비소 직원: 7월 말부터 9얼까지 부품이 없어서 나중에 유통이 됐다고 합니다. ⊙기자: 이 불량 부품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임기상(자동차10년타기대표): 바퀴가 안전하게 회전할 수 있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이 파손되면 바퀴가 흔들리고 고속 주행 시 전복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기자: 지정 정비업소를 관리하고 감독해야 하는 GM대우측은 뒤늦게 가짜 부품으로 교체된 차량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강신성(GM대우 부품판매부장)7, 8월경에 지금 비순정품이 유통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으니까 그 시기를 집중적으로 조사를 해서 교환을 할 차들을 걸러내는 걸로... ⊙기자: 자동차 회사의 굼뜬 대응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차들이 거리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