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이면 1,700명이 강원랜드 카지노로 출근_제국 카지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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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만 되면 대박의 환상을 좇아 카지노로 달려가는 '강원랜드 출·퇴근족'이 1천7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이 언제든지 자살, 가산 탕진, 사채 이용 등 사회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한해 100일 이상 카지노를 출입한 사람이 1천700여 명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카지노 입장객 302만 명 가운데 반복 출입을 고려한 순수 입장객 59만 명의 0.3%에 해당한다. 강원랜드 인근에 살지 않는 직장인 등이 연간 100일 이상 카지노를 출입하려면 주말마다 강원랜드로 출근해야 한다. 즉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오전 강원랜드에 도착해 2∼3일간 카지노를 연속 출입하고 일요일 오후나 월요일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는 '출·퇴근족'이다. 강원랜드는 이들을 '위험성 손님'으로 특별관리하고 있다. 연간 출입일수가 100일에 근접하는 '위험경계 손님'도 전체의 1.8%인 1만1천여 명에 달했다. 일명 '카지노 앵벌이'도 여기에 속한다. 카지노 앵벌이는 가진 돈을 모두 잃어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강원랜드를 생활터전으로 사는 '생계형 출입자'를 의미하는 속어이다. 강원랜드는 생계형 출입자를 8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한때 2천명이 넘기도 했던 이들은 강원랜드가 2011년부터 '생계수단'인 대리게임, 좌석매매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면서 매년 급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랜드의 한 관계자는 "이들 '문제성 손님'을 제외한 나머지 98%는 연간 한두 번 또는 많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카지노를 출입하는 일회·사교성 손님"이라며 "출입일 수 제한, 의무상담, 출입정지 권고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예방 시스템으로 문제성 손님의 출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