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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중국산 필로폰 밀수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유통조직들이 중국 현지에 한국인 제조책들과 연계해서 태국 등 제3국으로 우회해서 이 필로폰을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전식 기자입니다.


⊙박전식 기자 :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일 날이 없는 김포공항, 여행객들이 많은 만큼이나 필로폰의 밀수 경로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필로폰 밀수조직은 단속이 심한 인천항 등 기존의 밀수 경로를 피해 김포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한국인 제조책이 만든 마약을 태국으로 옮긴뒤 비행기편을 이용해 국내로 밀반입해오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광재 (인천지검 강력부 검사) :

최근에 인천항만 분실이 개설돼서 검색이 강화돼자 비교적 관광객이 많아서 검색을 쉽게 피할 수 있는 태국을 통해서 히로뽕이 밀수되었습니다.


⊙박전식 기자 :

비행기 도착 시간 등 동남아 관광정보에 밝은 여행사 직원이 마약 밀수에 가담했습니다.


⊙구소된 여행사 부사장 :

마약견이 없어 태국이 편하고 김포는 아침에 도착해 통관 쉬워요.


⊙박전식 기자 :

이른 시간에 도착한 비행기 검색이 다소 느슨한 틈을 이용한 것입니다. 필로폰 밀수에 사용된 구도입니다. 밀수범들은 이렇게 굽이 높은 구두의 밑창을 도려낸 뒤 필로폰을 몰래 숨겨 들어왔습니다. 필로폰이 감쪽같이 숨겨진 구두는 대부분 밀수 조직원들이 직접 신고 들어오지만 때로는 매수된 관광객들이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는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한편, 밀수조직과 함께 적발된 상습 투약자 가운데는 피아노 강사와 前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그리고 모 지방신문 중견기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