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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홍해 해역 자국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 소식통은 전날 인도 국방부가 홍해와 인근 아라비아해 해역에서 자국 상선 보호를 위한 정찰 활동을 강화했고 외교부는 관련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또 인도 재무부는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으로 인해 상선들이 다른 항로를 이용하면서 화물 운송이 늦어지고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수출업체가 금융권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인도 외교부는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 국방부는 아라비아해를 항행하는 자국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호위 지원을 하고 있는데 해군은 아라비아해에서 최근 일어난 최소 두 차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한 바 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인도 주요 항을 통한 무역량은 영향받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이란을 방문해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등에 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인도 외교부의 란디르 자이스왈 대변인은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하루 전에 발생한 이란의 파키스탄 공격에 대해 해당 사안은 두 나라 간 문제라면서도 테러리즘에 대한 인도 정부의 무관용 원칙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의 파키스탄 공격을 각 나라가 자위 조치로 취하는 행동으로 이해한다”고 밝혀 사실상 이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위치한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이란의 “이유 없는 침범”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면서 이란 주재 대사를 자국으로 소환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