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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을 방문 중인 왕자루이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어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3시간 이상 한반도 핵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오늘 평양발 보도를 통해 이들의 회담이 길어진 것으로 미루어 양측이 이 문제를 놓고 심각한 의견 충돌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양 주재 외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이 6자회담 협상 지연의 책임을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돌리고 있고, 중국은 미국과의 점진적 관계 개선을 북한에 납득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또 북한이 6자 회담 무기한 불참을 선언한 직후 중국이 북한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왕자루이 부장이 이끄는 방북 사절단은 지난 19일 북한 노동당 대외연락부 초청으로 평양에 도착해 김영남 위원장이 개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어제 다시 김 위원장과 만나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