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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5년 간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국민의 정부 5년. 박상범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기자: 헌정 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에 의한 국민의 정부가 탄생했습니다. IMF체제 극복을 위한 가혹한 구조조정이 시작됐고 국민들은 금모으기로 힘을 보탰습니다. 소eP 방북을 시작으로 국민의 정부 상징인 햇볕정책이 본격 추진됐습니다. 경제개혁의 성과로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까지 상승해 순채권국 계열에 진입했으나 시련도 따랐습니다. 옷로비 의혹사건, 1년 내내 계속된 수사와 2년 넘게 이어진 재판으로 민심은 악화됐습니다. 새천년 6월 남과 북의 정상이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두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7000만 겨레의 마음도 하나로 이어졌고 이산가족 상봉은 심금을 울렸습니다. 김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인생을 바쳐 한국과 세계의 인권과 평화 그리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하는 바입니다. ⊙기자: 언론사 세무조사로 수천억 탈세혐의를 받은 언론사주들이 구속됐습니다. 각종 게이트는 국민의 정부 입지를 크게 좁혔습니다. 부시 정부 등장으로 수교 직전까지 갔던 북미관계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더 강경해진 미국의 대외정책은 국내 정치에도 냉기류를 몰고 왔습니다. 햇볕정책 전도사였던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안이 처리됐습니다.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IMF에서 빌려온 차입금을 예정보다 3년이나 빨리 갚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개혁을 추진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길러나가면 우리는 반드시 세계 경기의 회복과 더불어 우리 경제를 약진시킬 수 있다... ⊙기자: 그러나 잔칫상은 대통령의 두 아들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빛을 잃었습니다. 국민들의 실망은 컸습니다. 월드컵 공동주최국인 한국팀은 유럽 강호들을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수백만 국민들이 하나가 된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은 코리아 브랜드를 세계 속에 각인시켰습니다. 2년 연속 고성장으로 국가신용 A등급을 회복했습니다. 미군 장갑차 사망사고를 계기로 평등한 한미관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국민은 변화를 바랐고 새 대통령으로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북한 핵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불거진 가운데 휴전선을 가로질러 육로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대북 송금사건이 불거지면서 햇볕정책은 김 대통령에게 또 다른 시련을 안겼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것이 공개적으로 문제된 이상 정부는 진상을 밝혀야 하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인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고 호소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