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사형 선고·집행 ‘급감’_콜롬비아 산안드레스 카지노_krvip

올해 미국에서 사형 선고와 집행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영리단체인 사형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는 지난해보다 30% 감소한 78명으로, 30년 만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사형이 집행된 죄수는 지금까지 43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37명보다는 다소 많은 것이나,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9년 98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텍사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 34개 주에서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인 워싱턴DC와 뉴욕에는 사형제가 없습니다. 이 단체의 디터 사무국장은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사형은 계속 줄어드는 양상"이라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과반수는 사형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