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이성태 한은총재와 첫 회동 _북동부 베팅_krvip

정부조직개편 이후 처음으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 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가 회동을 갖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와 점심을 함께하며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환율정책, 물가안정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한국은행에 공격적 입장을 취했던 강 장관은 취임 뒤에는 통화신용정책에 관련한 한은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 측도 통화정책과 중앙은행의 독립성 부분에서 강 장관과 대립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강 장관과 이 총재가 현안 외에 양 기관들의 역할 분담 문제에 대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