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외계층 위한 포용 상품·대체 서비스 강화_포커에서 어둠을 위한 전투_krvip

금감원, 금융소외계층 위한 포용 상품·대체 서비스 강화_슬롯 아줄_krvip

최근 금융회사들의 성과급 지급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금융소외계층이 은행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 상품과 대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의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금감원은 올해 금융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와 상품 개선에 나서기로 하고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보험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우선 인터넷 등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은행 점포 폐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공동 점포 및 이동 점포, 우체국 창구 제휴 등 대체 수단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저축은행 등의 프리뱅킹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프리뱅킹서비스란 금융소비자가 창구에서 다른 저축은행의 입출금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불합리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 개선도 이뤄집니다.

최고 할인등급을 받던 운전자가 4년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기본 등급이 적용된다든지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던 운전자가 자가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 등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암 등 중대 질병 진단 시 보험금 대신 요양원 입소를 보장하는 현물 급부형 상품을 도입하고, 사고 이력을 이유로 생계형 대리운전자의 보험 가입이 거절되지 않도록 상품 체계를 개선하는 등 취약계층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보험계약자가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할 때 적용금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도 추진됩니다.

현재 보험계약대출 시에는 기준 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앞으로는 보험계약자가 선택한 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해 대출 금리를 산정합니다. 정상 대출과의 이자 차액은 보험금 지급 시 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아울러 금감원은 각종 금융권 금융사고와 과도한 성과급 논란이 지속되자 은행 지주·은행의 지배구조 구축 현황과 이사회 운영의 적정성에 대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은행 지주·은행 경영진이 성과보수 체계에서 지배구조법을 준수하는지와 금융투자회사 성과지표(KPI)가 장기 성과와 연계되는지 등이 대상입니다.

일정 규모 이상 거액의 금융 사고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고 발생 시 원칙적으로 즉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금융사고 재발을 위한 내부 통제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의 내부 통제 부문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건전성 계량 지표의 평가 기준 개선을 추진하는 등 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 제도도 대대적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