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김정은 사진 실린 노동신문으로 구두 쌌다가 구속”_팀 베타가 교환원과 얘기해_krvip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김정은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으로 자신의 신발을 쌌다가 구속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평양의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라며 웜비어가 출국 예정일 호텔 방에서 짐을 정리하면서 구두를 노동신문에 쌌는데, 여기에는 김정은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성룡 대표는 신문 지면에 흙이 묻어 있는 것에 대해 웜비어가 격하게 비판을 받았고 이로 인해 구속됐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웜비어는 작년 2월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는 그해 1월 1일 체재하던 호텔에서 정치 슬로건이 적힌 선전물을 가지고 나갔다가 다음날 평양국제공항에서 구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