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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력을 완전히 잃고도 포기하지 않고 미식축구 선수의 꿈을 이룬 한 청년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열 여덟 살의 제이크 올슨 군은 생후 10개월에 망막암으로 왼쪽 눈을 잃었습니다.

12살에는 오른쪽 눈에 암이 재발해 결국, 두 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게 됐는데요.

<인터뷰> 제이크 올슨(미식 축구 선수) :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암이 이겼고, 이제 색다른 경험을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미식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던 그의 꿈은 계속됐습니다.

오른쪽 눈 수술 전날까지도 열성 팬이었던 USC 대학 미식 축구팀의 연습 장면을 관람하기도 했는데요.

수술 후 고교 미식축구 팀에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선수 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팀 동료들은 박수를 쳐서 올슨 선수에게 동료들의 위치를 알려주고, 그가 뛰어야 할 타이밍에는 그의 다리를 쳐서 상황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에게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USC 대학 미식 축구팀에서 장애인 특별 전형을 통해 그를 선수로 선발한 겁니다.

연습장을 찾은 올슨 선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