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지만 바람이 여전히 강합니다. 남쪽의 고기압과 비구름을 몰고 온 북쪽의 저기압 세력이 남북으로 충돌하면서 강한 기압차를 만들어내 바람이 강해진 겁니다.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 전국의 하늘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비구름 뒤에 바짝 황사가 따라왔습니다. 서쪽으로 황사가 유입될 텐데요.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도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현재 기온은 대부분 10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중부의 한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로 어제보다 4~6도 가량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구 22, 광주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상과 남해상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토요일은 다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