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산불 계속…오전 주불 진화 목표_베타노 베팅 사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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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강원도 양구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밝은 이후 헬기가 투입되면서 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자세한 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청초 기자 양구 산불 진화, 한창인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곳에선 18시간째 진화 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 27대가 투입돼, 진화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진화 인력 1,300여 명이 지상에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화율은 30~40%정도입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40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난 곳이 민가와 가까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피소가 마련됐고,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젯밤 9시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어제까지는 바람이 초속 5~6미터 정도로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바람이 초속 1미터 이하로 많이 잦아든 상태입니다.

이번 산불로 2가구 4명이 대피하긴 했지만 인명피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산불피해면적은 300ha로 추정되고, 산불영향구역은 520ha라는 게 산림당국의 판단입니다.

산림당국은 지금처럼 바람이 잦아들었을 때가 불을 잡을 기회로 보고 오전 중에 큰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양구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