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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획의도 대기업 비자금 사건 때마다 미술품이 돈 세탁 과정에 등장하는 원인을 파악했다. 20년 이상 미술품에 대한 과세제도가 이익단체에 의해 연기되면서 미술품이 범죄 수단에 악용되고 거래가 불투명해지는 등 미술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술을 재산 축적과 불법 상속의 도구로만 보는 한 미술시장의 건강한 발전은 힘들 수밖에 없고 고가의 해외미술품에 미술시장을 내주고 어려움에 처한 미술계를 위해 현행 미술품 비과세 정책은 그 취지를 잃고 있다. 미술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건강한 소비층을 넓힐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미술시장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 2. 주요내용 ① 오리온 그룹 담철곤 회장의 구속과 미술품을 이용한 부적절한 거래 때마다 등장하는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가 삼성미술관 홍라희 관장을 상대로 소송을 건 이유와 원인 등을 분석해 미술품이 비자금 조성과 세탁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아본다. 미술품에 대해 관세나 판매세, 양도세 등이 전혀 없다 보니 미술품 가격이 신뢰성을 잃고 위작의 유통이나 불법 대출에 활용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② 국내 메이저 화랑이 미술품 경매회사까지 함께 소유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통해 미술시장의 경기에 따라 미술품 가격이 급등락을 해 피해를 보는 작가와 소비자의 입장을 돌아본다. 일부 소수의 갤러리가 전체시장의 80%를 장악하고 또 이들이 적극적으로 미술품 수집가 집단인 최고 부유층의 이해를 대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고 20년 동안 미술계 로비에 부딪혀 유예되고 있는 미술품 과세 논란을 심층 분석한다. ③ 미술품이 재산 축적과 상속의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미술시장이 급격하게 해외 고가 미술품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미술계 내부에서도 과세를 통해 미술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잠재 수요층을 넓힐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술시장의 급격한 상업화로 인해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위축되고 실험정신이 남아 있는 젊은 작가들의 어려운 처지를 알아본다. ④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뉴욕 미술계를 돌아보며 미술품에 대한 철저한 과세와 함께 미술품에 대한 사회 환원. 기부 문화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미술이 재산축적에 사용되다보니 수많은 미술품이 대중들과 호흡하지 못하고 대량으로 창고에 은밀히 보관되는 실태를 돌아보고 시장의 투명성과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대안 등을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