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개성공단 중단, 北위협 반영한 것…중단결정 지지”_어제 메가세나에서 몇명이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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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부의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여전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31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그레이스 최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현지시간 어제(30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북한의 불안정을 야기하며 도발적인 행동에 직면해 개성공단을 중단한 2016년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최 대변인의 발언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제재국면에 변화가 있다면 무엇보다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우선적 과제로 풀어나갈 것"이라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지난 25일 언급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최 대변인은 조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한국 통일부 장관이 한 발언에 대해서는 당사자에게 문의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개성공단 중단) 결정은 북한이 위협을 강화하고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데 대한 역내의 우려 증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틸러슨 국무장관이 말한 것처럼, 모든 국가는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증대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달 초 최 대변인은 한국 내에서 개성공단 재개 문제가 거듭 공론화되는 데 대해 논평해 달라는 VOA의 요청에 동일한 내용의 답변을 했다.

최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문재인 행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이 방송은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관리가 최근 VOA 기자와 만나 한국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로 창출되는 자금이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에 사용되는지, 아니면 정권의 자금줄로 전용되는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