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과 재도약의 계기 삼자” _메시는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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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황 교수 파문은 국내 과학계에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과학계는 자성을 통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황우석 교수 파문은 우리 과학계의 자정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황교수팀 논문의 사진 중복, DNA 검사 불일치를 파헤치는 등 젊은 과학도들은 논문 조작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정명희(서울대 조사위원회 위원장) : "오류를 지적하여 본 조사를 촉발시킨 젊은 과학자들은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 한국 생명공학계가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이번 황 교수 파문은 현재의 연구수준을 넘어 치료 가능성이 섣불리 강조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황 교수팀이 이끌었던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줄기세포 연구 분야 가운데 일부분일 뿐입니다. 나머지 수정란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도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욱(연세의대 생리학 교수) : "선진국에 비해 약간 뒤지지만,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배양, 성체줄기 세포의 일부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분명 미래 의학의 핵심 가운데 하나이며 현재 수십개의 줄기세포 연구팀이 세계적인 연구성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황교수 파문에도 불구하고 난치병 치료와 신약개발 등에 무한한 잠재성을 갖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는 지속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